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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여행

울릉도 여행 4 - 독도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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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의 가장 큰 두 동은 도동과 저동이다. 도동에는 울릉군청이 있고 시가지가 저동보다는 크다. 가장 큰 두 시내니까 쉽게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길이 엄청 험하다. 콘크리트 포장도로 + 급경사 + S자 도로 등이 합해져서 가깝더라도 만만히 보면 안 된다.

친구들이 다이빙을 나가고 할게 없어져 2시간 정도 오토바이를 빌렸다. 도동 쪽에 도동약수공원과 독도전망대가 있는데 독도전망대에서 케이블카를 타면 저동 뷰를 한 번에 볼 수 있다.

이번엔 좀 큰걸 빌렸다

울릉 일주도로에서 도동 쪽으로 빠지면 도동약수공원 들어가는 길이 보이는데 역시 오토바이를 빌리길 잘했다. 여긴 다 산이라 걸을 엄두도 안 나는데 약수공원 들어가는 길도 꽤나 힘들다. 암튼 불상 옆에 주차장에 오토바이를 파킹 시켜 놓고 좀 올라가면 케이블카 타는 곳까지 나온다.


입장료가 7500원인데 손님 있을 때마다 운행하고 케이블카 타고 올라갈 때는 여기저기 설명해 주시는 분도 같이 탄다. 올라가다 보면 울릉초등학교가 보이는데 1901년에 개교했다더라. 위에 올라가면 독도는 잘 안 보이지만 생각보다 엄청 높은 곳에서 울릉도 전경 특히 도동 쪽을 다 볼 수가 있다. 사진을 보면 절벽 사이 계곡에 산을 타면서 마을을 만든 울릉도민이 정말 대단하다. 울릉도에서 평지는 북면 쪽의 나리분지 밖에 없다더라.

울릉도에서 독도는 87km 정도인데 옛날 울릉도 동남쪽 뱃길 따라 200리 가사가 딱 맞는다. 근데 안 보인다.


도동 쪽으로 끝까지 내려가면 도동항에 도달하는데, 바다를 바라보는 방향에서 왼쪽은 저동 오른쪽은 사동이다. 왼쪽으로는 행남 해안 산책길이 있는데 태풍 피해복구로 9월에 다시 개장한다. 직접 보면 절벽 바로 밑, 바다 바로 위에 다리가 조그맣게 노여져 있는데 보기만 해도 심장이 쫄깃하다.

도동항 야경

오른쪽으로는 가볍게 걸을 수 있는 산책로가 있는데, 밤에는 폐쇄한다. 이런 험한 환경에서 마을을 구축하고 다리를 놓고 길을 낸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

도동항


도동에 맛있는 식당들이 많지만 99식당이 오래되고 사장님도 엄청 친절하다. 보통 울릉도 오면 따개비밥, 약초해장국, 오삼불고기를 먹는데 다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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