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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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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를 위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 세제 혜택과 만기 돈을 벌면 세금을 내는 것이 당연한 이치라지만 합법적인 절세 루트가 마땅치 않은 대한민국에서 빛과 소금과 같은 존재가 있다면 당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ISA (Individual Savings Account) 일 겁니다. 진공청소기 미국으로의 돈 쏠림 세는 더욱 거세져가만 가는 형국에서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과 함께 ISA의 절세 요건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번 포스트에서는 ISA의 구체적인 세제 혜택과 만기 시의 행동 강령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부활한 만능통장 ISA증시활력 마중물 기대감 절세혜택을 누릴 수 있어 만능통장으로 불리는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은행권보다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은 증권사 ISA로..
부산 여행 (2) - 해동용궁사 부산 여행 (1) - 마티에 오시리아 프레스티지 후기 주변에 마땅히 볼 것이 없을 것 같던 마티에 오시리아에는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에 부산의 랜드마크 해동용궁사가 있었다. 용궁 입구에 들어가는 것 같은 경치와 저 멀리 바다를 그윽이 음미하던 부처님 동상을 떠올리며 용궁사로 향했다. 주차장에서부터 쫙 늘어진 노점상과 12 지신을 거치고 입구에 도달한다. 왼쪽으로 가든 오른쪽으로 가든 한 바퀴 둘러보게끔 연결되어 있지만 바닷가에 맞이한 왼쪽이 특히 붐빈다. 오른쪽으로 가면 바로 본당과 연결된다. 이제 시랑산을 내려가며 경치를 감상할 시간이다. 왼쪽을 바다로 용궁 입구를 표현한 듯한 사찰의 느낌은 변함없이 굳건하다. 저 멀리 높은 곳의 보살님은 바다를 바라보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번에는 소원 카드..
부산 여행 (1) - 마티에 오시리아 프레스티지 후기 오랑대의 "오", 시랑대의 "시", 접미사 "이아"가 붙은 "오시리아"는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을 살짝 넘어간 기장군 남부에 조성된 대규모 관광단지였다. 제주도 중문관광단지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케아, 롯데몰, 롯데아웃렛, 롯데월드 테마파크 등 대규모 시설이 입주해 있었고 맞은편 남해의 선선한 해풍은 이 압도적인 번화가가 바닷가 옆임을 느끼게 해 주었다. 수년만에 찾은 부산, 20대 때의 낭만을 떠올리며 부산역에서 1003번 버스를 타고 송정까지 가는 길은 꽤나 오래 걸렸다. 아마 강서구에서 강동구까지 버스 타고 간다고 하면 미친 사람 소리를 들었을 텐데... 결국 송정에서 내려 택시를 탔다. 딱 봐도 지어지지 얼마 되지 않은 널찍한 길에 우뚝 솟은 호텔. 거기다 내가 묵은 곳은 가장 비싼 곳인 프레스티..
메리츠증권 외화연계 계좌등록 (슈퍼365 계좌) 블로그를 운영한 지 2년이 넘어가니 애드센스 수익금도 적지 않게 쌓여갔지만, 이자가 거의 없는 외화 입출금 계좌에 넣어놓기만 해서 금액은 언제나 제자리걸음이었다. 그러던 와중 메리츠 증권에서 작년 말에 슈퍼365 계좌를 출시했다는 기사를 접했다. 원화나 달러 예수금만 있으면 환매조건부 채권 (RP) 투자를 자동으로 진행해 매일 일복리로 이자를 지급하는 계좌로 RP 투자 이외에도 국내주식, 해외주식, 펀드 등 일반 투자가 가능한 종합 계좌였다. 나처럼 아주 많지는 않지만 적지는 않은, 놀고 있는 돈, 특히 달러를 가지고 있는 경우는 꽤나 괜찮아 보였고 달러의 경우 연 4.0% 이자를 매일 지급한다. 메리츠증권 '슈퍼365계좌' 예수금 300억 돌파…"매일 이자 매력" - 머니투데이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말 ..
아랍에미리트 (UAE) 여행기 - 두바이 넓을 활 (闊), 문 안에 살 활 (活) 자를 넣어 넓게 트였음을 나타내는 한자로 삼국지로 처음 접한 한자다. 조조가 정원을 꾸미라는 명령을 내렸고 공사 완료 후 화원을 둘러보고 문 위에 闊 글자만 쓰고 아무 말 없이 돌아갔는데, 양수가 그것을 보고 정원의 규모가 너무 커 심심하다는 조조의 의중을 바로 알아챈 일화인데, 조조가 현대 두바이를 보면 두바이 방명록에 闊를 적기 위해 붓을 들지 않았을까. 아부다비에서 2시간 정도 셰이크 자이드 고속도로를 따라 사막을 건너면 돈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한 도시 두바이에 들어선다. (카림 어플로 가면 300 디르함, 한국돈으로 약 십만 원이 든다.) 두바이에서 가장 처음 방문한 곳은 진주모양의 "인공섬" 팜 주메이라이다. 팜 주메이라 입구에서 모노레일을 타면 모노레일..
아랍에미리트 (UAE) 여행기 - 아부다비 사진은 항상 남는다고 하지만 사진을 찍은 그 순간, 정확한 위치 같은 메타 데이터는 시간이 오래 지날수록 머릿속 메모리에서 추출하기 어려워진다. 잠들기 전 사진첩을 둘러보다가 벌써 4년 전에 다녀온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모습을 더 잊기 전에 정리하기로 했다. 유럽 여행이 늘면서 두바이 경유를 통한 스탑 오버도 많아졌지만 아직까진 한국에게는 낯선 중동, 내 여권의 유일한 자랑이다. 매우 뜨겁기로 유명한 중동이지만 내가 도착했던 4월 달의 아부다비는 그들에게 신의 축복이라는 비가 내리는 날이었다. 중동의 우버 카림 어플로 택시를 잡으니 렉서스가 날 모시러 왔다...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아마 아부다비를 잠깐이라도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셰이크 자이드 그랜드 모스크는 공항과도 가깝기에 거의 높은 확률로 ..
제주도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인생 대부분을 수도권에서 보낸 사람들에게 제주도는 하나의 시 정도로밖에 안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서울의 3배가 넘는 면적과 남한에서 가장 높은 한라산의 존재로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같은 섬에 위치할 뿐 지리적 특성이나 문화가 사뭇 다르다. 당연히 제주시가 고향인 나로서는 서귀포시에 갈 일이 거의 없을뿐더러 중문 쪽으로 관광지가 구성된 이상 남동쪽인 남원, 표선으로는 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내가 방문한 첫 남원읍 장소였다. 최근 제주도에 관광객이 급증하고 한라산 중턱의 중산간 지방으로 향하는 도로가 발달함에 따라 대규모 사유지를 공원으로 조성한 곳이 많다. 보통 휴양림이나 다양한 오름들은 지자체에서 관리하는데, 만삼천 원에 달하는 값비싼 입장료로부터 사유지임을 바로 알 수 있..
제주도 함덕 해수욕장, 서우봉 지도에서도 표현된 에메랄드빛 바다와 해안가 오른쪽으로 우뚝 솟은 서우봉, 함덕 해수욕장은 여러 번 찾았지만 서우봉 둘레길에서 그 풍경을 감상한 것은 처음이었다. 마침 날씨도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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