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마무리 작업으로는 스위치 허브 포트와 통신 단자함 각 방마다 랜선을 연결하면 된다. 당장 인터넷이 필요한 부분은 거실과 서재이므로 국선/거실 서쪽/작은방에 스위치 허브를 연결한다.
이제 서재로 가 5m짜리 랜선과 usb C to LAN 젠더를 노트북에 연결하면... 이더넷이 연결된다!
후기
한 달은커녕 일주일도 안돼 서울로 돌아갈 뻔했는데 너무 다행스럽게 인터넷이 바로 연결됐다. 원래는 각 단계마다 테스트를 거치면서 천천히 진행했었어야 됐는데 시간이 너무 촉박하고 테스트를 위한 장비도 마땅치 않아 급히 진행한 것 치고는 결과가 너무 좋았다.
근데 스위치 허브 대신 공유기를 연결해야 되는 것 아닌가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보통 인터넷 회선 당 IP 1개가 할당되므로 스위치 허브로 했으니 거실이나 방 둘 중 하나만 인터넷이 되는 것이 맞기 때문이다. IP가 1개라고 생각했을 때 아무리 생각해도 왜 작동하는지 설명이 되지 않아 거실의 공유기와 방 노트북의 IP를 확인해보니 달랐다...! 찾아보니 IPTV까지 사용하면 IP를 2개에서 4개는 준다고 한다.
상상하기 싫지만 만약 IP가 1개만 할당되었다면 어떻게 해야 했을까? 복잡하긴 하지만 기존처럼 국선-거실로 인터넷 데이터 선을 연결하고 이를 공유기 WAN 포트에 연결한다. 거실 벽 쪽 LAN 포트가 2개라면 (전화선, 인터넷선) 공유기의 LAN 포트로부터 거실 벽 전화선으로 연결하고 통신 단자함의 전화선으로부터 데이터를 받아 다른 방의 데이터 선으로 돌리면 된다.
만약 거실 벽 쪽의 랜 포트가 하나라면 WAN 포트에 연결하기 전에 쌍두 코브라처럼 랜선을 WAN/LAN 포트로 분기하는 것이 필요한데, 다음 블로그와 이 유튜브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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